‘2017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9일 새만금의 도시 전북 군산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6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지난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 공인 코스로 인증을 받은 이후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대회로 성장해 왔으며 올해에는 하프코스와 국제여자부를 신설해 기존의 풀코스, 10㎞, 5㎞ 종목과 함께 군산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근대 문화유산 거리와 주요 관광명소를 달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시의 중국 자매도시인 산둥성 옌타이시에 위치한 루둥대학교 9명의 선수단과 지난해부터 대회에 참가해온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의 일한교류협회, 군산을 처음 찾은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육상경기협회에서 총 11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또한 매년 참가하던 미8전투비행단 장병 58명이 참가한다.

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교류도시 선수단과 주한미군 장병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해 군산의 아름다운 봄을 즐기며 맘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각 언어별 통역 자원봉사자를 배치한 해외선수단 부스를 운영한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

이윤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