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교사 초청 국가지질공원 팸투어
연천, 교사 초청 국가지질공원 팸투어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7.03.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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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폭포·고문리 협곡 등 답사

경기도 연천군은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교육 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25일 경기 북부 교사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팸 투어는 경기북부 유치원 및 초중고 교사 등 15개 학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3일 동안 24개 학교 60여명의 교사들이 사전 신청으로 인기리에 추진됐다.

이날 팸 투어는 연천 제일의 지질명소인 재인폭포를 시작으로 고문리에 있는 백의리 층, 고문리 협곡 그리고 아우라지 베개용암, 신답리 키푸카 등을 답사했다.

연천의 각 지질명소에 대한 현장 설명은 20여년 넘게 연천지역 지질답사를 추진해 온 박정웅 박사가 맡아 진행했다. 박 박사는 현직 교사로 이날 참여한 교사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과 함께 학생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알려줘야 하는 등에 대해 강의했다.

한탄강과 임진강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화산 폭발로 인해 형성된 하천으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며 기암절벽과 더불어 다양한 암석이 분포하는 등 지질학적 특징들이 잘 보존돼 있다.

군은 지난 2015년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시작으로 현재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준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질공원 교육 및 체험 관광 활성화로 연천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이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천/김명호 기자 km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