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구속영장 청구, 박사모 격분 "세상이 미쳤구나"
박근혜 구속영장 청구, 박사모 격분 "세상이 미쳤구나"
  • 박고은 인턴기자
  • 승인 2017.03.2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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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박사모 회원들의 반응.(사진=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청구 소식이 전해지자 박사모(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가 격분한 반응을 보였다. 

27일 박사모 한 회원은 카페를 통해 ‘긴급속보!검찰:박근혜대통령님 구속영장 청구 결정!!!’이라는 제목으로 내용은 “하늘도 땅도 울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많은 박사모 회원들은 댓글에 “천벌이 내려지는 순간”, “처음부터 짜여진 각본대로 움직이고 있군요. 답답합니다”, “와! 이것들이 완전 미쳤나”, “세상이 미치고 썩은 인간들이 돌았구나!!!”, “대한민국 지겹다 정말!”,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 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회원은 구 새누리당 의원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김무성과 유승민 등 바른정당 의원들과 탄핵에 찬성했던 의원들을 다소 거친 표현과 함께 언급했다. 이 회원은 “언젠가 사용할 복수의 칼을 열심히 갈겠다”라고 글을 올렸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를 비롯해 공무상 비밀누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신아일보] 박고은 인턴기자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