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주요도로 낡은 차선 46㎞ 도색
성남, 주요도로 낡은 차선 46㎞ 도색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7.03.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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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6월30일… 사업비 6억6000만원 투입

경기도 성남시가 낡은 차선을 도색한다.

시는 사업비 6억6000만원을 들여 겨우내 제설작업 등으로 퇴색 또는 지워진 관내 17곳의 주요도로 46㎞구간에 대해 오는 27일부터 6월30일까지 도색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색 대상은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퇴색 또는 마모돼 야간·빗길 운전 때 잘 보이지 않은 차선, 노면기호·문자, 횡단보도 등이다.

각 구별로 수정지역은 복정동 성남대로와 사송동 탄천로 입구를 잇는 탄천로 5.5㎞구간, 복정동 창곡교차로와 신흥동 우리은행 사거리를 잇는 공원로 3.4㎞구간 등 3곳이다.

중원지역은 성남동 성남 나들목과 갈현동 갈마터널을 잇는 경충대로 6.1㎞구간, 상대원동 대원사거리와 야탑동 도촌사거리를 잇는 희망로 3㎞구간 등 4곳의 도로다.

분당지역은 하산운동 하산운 교차로와 야탑동 벌말사거리를 잇는 판교로 4.1㎞구간, 야탑동 사송교 삼거리와 중탑 사거리를 잇는 장미로 2㎞구간 등 10곳 도로다.

시내 도색공사는 신속한 진행을 위해 수정, 중원, 분당구가 동시에 작업을 진행하며, 차량통행량이 많은 출·퇴근시간 때를 피해 시공하기로 했다. 또 민원발생 구간도 함께 도색한다.

이용길 시 교통시설팀장은 “차선도색을 마치면 노면표시식별이 쉬워져 안전운행과 교통사고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공사기간에 차량 흐름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