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비브리오패혈증균 주민 감염 주의 당부
강화, 비브리오패혈증균 주민 감염 주의 당부
  • 백경현 기자
  • 승인 2017.03.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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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은 최근 전남 영광군 법성읍 법성포구의 해수에서 올해 처음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은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감염되면 급성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감염 예방법은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피하고,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에는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를 씻어야 한다.

또한, 어패류는 영상 5°C 이하로 저온 보관해야 하며, 조리 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85°C 이상 가열해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만성감염, 간암, 간경화 등 만성간질환자 및 AIDS등 면역저하자, 알콜중독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감염 예방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