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정기 주총…조용병 신임 회장 선임
신한금융 정기 주총…조용병 신임 회장 선임
  • 강태현 기자
  • 승인 2017.03.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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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의장에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선임
▲23일 신한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용병 신임 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지주회사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 16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동우 회장의 뒤를 이은 대표이사 회장으로 조용병 신임 회장이 선임됐으며,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박철 사외이사(前 한국은행 부총재)가 선임됐다.

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선임에 따라 공석이 됐던 지주회사 부사장으로 신한은행 우영웅 부행장과 진옥동 부행장이 선임됐다.

우영웅 부사장은 신한은행에서 영업추진부장, 대기업본부장, IB본부장, 그룹 CIB부문 담당 경영진을 역임하였고, 과거 신한금융지주에서 전략기획팀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우 부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기획 전문가로서 지주회사, 그룹 CIB 부문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금융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진옥동 부사장은 신한은행에서 오사카지점장, SBJ은행 법인장, 경영지원그룹 담당 경영진을 역임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진 부사장은 SBJ은행 법인장 재직 시, 전략적인 판단력과 과감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SBJ은행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바 있으며, 이러한 역량이 그룹 시너지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