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윤봉 교수, ‘아시아 에너지기술상’ 수상
전북대 한윤봉 교수, ‘아시아 에너지기술상’ 수상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7.03.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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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한윤봉 교수(공대 화학공학부)는 스웨덴에 본부를 두고 있는 첨단소재 국제협회가 주관한 ‘아시아 첨단소재 콩그레스(Asian Advanced Materials Congress)’에서 ‘2017년 아시아 에너지 기술상(Asian Energy Technology Award 2017)’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 교수는 차세대 태양전지의 실용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태양전지의 공기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나노복합소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차세대 태양전지로 각광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와 유기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저가 대량생산이 가능하지만, 공기에 노출됐을 때 활성층 물질의 분해 및 성능 저하로 인해 수명이 현저하게 단축되는 문제를 갖고 있다.

한 교수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로브스카이트-금속산화물 및 그래핀-은나노 하이브리드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2건의 특허로 출원됐으며, 세계적인 학술지 ‘Nano Energy)’ (Impact Factor=11.553) 2016년 9월호와 10월호에 2편의 논문이 연달아 게재돼 세계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BK21플로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신아일보] 전북취재본부/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