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수돗물 취수원 소양호 이전 본격화
춘천 수돗물 취수원 소양호 이전 본격화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7.03.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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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취수원을 소양호로 옮기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원도 춘천시는 올해 예산에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를 확보함에 따라 실시설계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깨끗한 수돗물 원수를 연중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비 등 140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현재 동면 세월교 근처에 있는 취수시설을 소양호 안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 2014년 한국수자원공사와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고 국비확보 노력을 기울인 끝에 정부의 지역발전특별회계 지원을 이끌어 냈다.

사업의 주 내용은 소양강댐에서 소양취수장까지 취수 관로(2.7km)를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상반기 안에 수자원공사와 사업 진행 및 운영 관리에 관한 세부 협약을 맺고 실시설계, 수도사업 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