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QLED TV 공개… '라이프스타일 TV' 시대 주도
삼성전자, QLED TV 공개… '라이프스타일 TV' 시대 주도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3.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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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밝기로 '보는 맛' 극대화, 지능형 음성인식 등으로 편리성↑
'프리미엄 UHD TV' 제품군도 국내 첫 공개
▲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1일 서울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QLED TV'와 '프리미엄 UHD 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들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TV' 시대로의 변화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사장은 "TV는 이제 기존 TV 이상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QLED TV'를 시작으로 TV에 대한 기존 개념을 완전히 재정의 할 것"이라고 밝혔다.

'QLED TV'는 1500~2000 니트(nits)에 달하는 최고 밝기로 빛과 컬러를 극대화하고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이 변하지 않도록 시야각 문제도 해결했다.

또 기존 HDR 영상을 구현하는 규격인 HDR10에서 한 단계 진화한 'HDR10 플러스'를 도입해 TV 시청의 즐거움을 높였다.

QLED TV는 '투명 광케이블' 하나로 TV 주변 기기들을 모두 연결할 수 있고 15미터 이내 거리라면 주변기기를 따로 설치해도 제어할 수 있다.

'밀착 월 마운트' 디자인으로 TV와 벽 사이의 틈을 최소화, 벽걸이 TV를 깔끔하고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스탠드 외에도 TV를 이젤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삼성 스튜디오' 스탠드, 화면이 좌우 45도씩 회전되는 '삼성 그래비티' 스탠드 등 자신의 취향과 공간에 맞는 스탠드를 선택할 수 있다.

QLED TV는 외부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해 표시해 주며 스마트 TV 첫 화면에서 라이브 TV, OTT, 인터넷 서비스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또 여러 개의 리모컨을 사용할 필요 없이 '원 리모컨' 하나로 주변기기까지 제어가 가능하다. 또 '지능형 음성인식'으로 채널이나 프로그램 이름 외에도 '골프 채널', '드라마 채널'과 같은 채널 카테고리 검색도 지원하는 등 사용자 편리성을 높였다.

방송 중인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TV 광고에 나오는 노래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벅스, 멜론과 같은 음악 서비스 파트너와 협업해 좋아하는 음악을 추천 받을 수 있는 ‘뮤직 서비스’도 신규로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국내시장에 ‘QLED TV’ 총 3개시리즈(Q9, Q8, Q7) 9개 모델을 출시한다.

'QLED TV'는 55형·65형·75형·88형의 대형 스크린으로 구성됐고 Q9·Q7은 평면, Q8은 커브드 디자인이다.

Q8시리즈는 65형이 704만원, 55형이 485만원이며 Q7은 65형이 604만원, 55형이 415만원으로 21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판매된다.

다른 모델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