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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남경필의 독자노선, "묻지마 연대 안돼"대선 막판 '반문 연대'의 중요 변수로 작용할 듯
김동현 기자  |  abcpe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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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20  17: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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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왼쪽)와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서 열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국제포럼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지사는 20일 자당에서 분출하고 있는 '연대 공세'에 단호한 반대 입장을 나타내며 독자노선을 고수했다.

두 사람의 '묻지마 연대' 반대 기조는 향후 대선 막판 시도 될 '반문 연대'의 중요 변수로 작용 할 전망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TV조선에서 열린 보도·종편 4개사 주최 국민의당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우리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누구든지 입당해도 좋다, 우리 뜻에 동참해 함께 정권 창출하자'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우리의 인력은 정말로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럽다고 본다"고 자강론을 고수했다.  

이에 손학규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이 DJP 연합으로 정권을 잡았다"며 "박정희 정권에 의해 죽음의 위기를 여러 번 겪은 분이지만, 정권을 잡기 위해 적과 손을 잡고 총리를 줬다"고 연대론을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지금은 정치인들끼리 국민을 끌고 가는 시대가 아니라 오히려 국민이 주도하는 시대"라며 "어떤 구도나 후보가 나오면 거기에 따라 최선의 황금분할을 했던 것이 작년 총선 결과고 이번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그는 특히 "반대하는 연대 3원칙이 있다"며 "누구를 반대하기 위한 연대라든지, 정치인만을 위한 연대라든지 또는 탄핵 반대 세력에게 면죄부를 주는 연대는 반대한다"고 원칙없는 연대론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가 시도하고 있는 제3지대, 빅텐트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는 발언이다.

남경필 지사도 이날 KBS에서 열린 바른정당 대선주자 2차 TV토론에서 '묻지마 연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유승민 의원은 "민주당 후보와 일대일로 겨뤄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기 위해 보수 단일화 가능성을 늘 열어놓고 있다"면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양쪽에 다 열려 있다"고 자유한국당과의 연대 가능성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자유한국당에서 헌법재판소 결정에 불복하는 국민을 선동해 정치하는 세력이 후보가 되면 단일화는 굉장히 어렵다"며 "국민의당과도 사드 반대 당론을 비롯해 국가안보 부분을 합의한 후에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남 지사는 "자유한국당 내 주도세력은 친박 세력, 국정을 농단하고 탄핵에 불복한 세력인데 이분들이 어떻게 보수냐"고 쏘아붙였다.

남 지사는 "그래서 자유한국당과의 보수단일화는 아예 말부터 성립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후보는 그럴 거면 자유한국당에 남아서 그냥 후보가 되면 되지 왜 탈당했느냐"고 반문한 뒤, "탈당해놓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질 것 같으니 다시 힘을 합하자는 건 국민 앞에 아무 명분이 없다"고 일갈했다.

남 지사는 결론적으로 "우리 당론으로 보수 단일화는 하지 않기로 했으니 더는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이 대선후보에 선출되지 않더라도 유 후보가 한국당과의 원칙없는 후보단일화를 시도할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신아일보] 김동현 기자 abcp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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