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홍천강 인삼송어 꽁꽁축제' 평가 보고회 열려
'제5회 홍천강 인삼송어 꽁꽁축제' 평가 보고회 열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7.03.19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회 홍천강 인삼송어 꽁꽁축제 평가보고회가 지난 1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강원대 산학협력단에서 축제기간 동안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만족도를 분석·평가하고 국내외 겨울축제의 사례를 비교·검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홍천군을 비롯 홍천군의회, 홍천문화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가보고서를 바탕으로 사전홍보, 축제시설, 교통통제, 주차장, 연계관광,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꽁꽁축제 용역결과보고에 나선 송윤강 강원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꽁꽁축제 평가분석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방문객의 특성과 지역경제와 연계한 마케팅과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역 경제와 연계한 볼거리나 체험거리등 창의적 콘텐츠 역시 지적하여 축제운영과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겨울철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이 꼭 필요하다. 겨울축제에 따른 타 지역과의 유사축제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연자원을 활용한 겨울축제로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천 6년근 인삼먹인 송어’라는 특성을 살려 지역경제와 동반성장 할 수 있고,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유리하다는 점으로 보아 향후 대한민국의 대표적 겨울축제로 도약하는데 이바지 할 기대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1월 13일부터 30일까지 제5회 홍천강 꽁꽁축제는 겨울비로 인한 축제장 유실, 폭설 후 제설작업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18일 동안 57만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