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자 비전대회서 문재인 비판 쏟아내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대선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한국당은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전 민주당 전 대표를 겨냥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이 땅의 좌파세력들이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취임하면 북한 김정은을 먼저 만나겠다는 세력이 권력을 다 잡은 듯 점령군처럼 오만하게 행동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보를 지키고 경제를 발전시키는 세력은 자유한국당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무책임한 세력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애국애당의 결단으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9명의 예비후보들과 정권을 창출해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각 후보 지지자들이 지도부를 향해 야유를 쏟아내는 등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그려지기도 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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