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판매 돌풍 이어간다… 현대차, 신형 i30 수출 본격화
호주 판매 돌풍 이어간다… 현대차, 신형 i30 수출 본격화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7.03.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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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미국·캐나다·브라질 등 수출 전망… 국내 생산 40%가 수출
▲ 신형 i30.(사진=현대차 제공_

현대자동차가 신형 i30의 수출을 본격 개시했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에서 생산된 신형 i30 300여대가 지난주 호주로 선적됐다.

i30는 호주를 시작으로 상반기에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으로도 수출될 전망이다.

해치백인 i30의 글로벌판매량 중 국내 생산 수출 물량 비중은 40%가량이다.

해치백은 객실과 트렁크의 구분이 없는 차량으로 해외에서 인기가 더 큰 차종이다.

2007년 출시 된 i30은 지난해 13만520대 등 글로벌시장에서 188만대가 팔린 우리나라 대표 해치백 모델이다.

지난해 9월 현대차 체코공장에서 처음 생산된 신형 i30은 올해 2월까지 해외에서 1만7883대가 판매됐다.

특히 i30은 호주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해 3만7772대가 팔려 현지 베스트셀링카 3위를 기록했다.

독일에서는 지난달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유럽 준중형 해치백 차종 비교 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 2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i30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파생 모델인 왜건(지붕이 트렁크까지 수평으로 이어져 적재공간을 늘린 차량)형 스타일 등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