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탄력’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탄력’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7.03.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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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의견청취안 시의회 통과

건축한지 30년 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은행주공아파트 26개동 2010가구, 면적 15만2088㎡에 대한 재건축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은행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구역지정에 관한 의견청취안이 성남시의회 임시회에서 도시건설위 의원전원 만장일치로 원안가결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경관·도시계획위원회 심의(4월), 정비구역지정·고시(5월) 절차를 밟아, 이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은 조합설립,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철거이후에 착공돼 최대 33층 높이, 약 3400여 가구규모의 대단위아파트단지로 조성한다.

현재 용적률 대비 약 130% 증가한 규모다. 기반시설도 확보돼 지역주민의 생활여건과 삶의 질도 높아질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월 안전진단 용역결과에서 D등급의 재건축판정을 받은 단지다.

시는 은행주공아파트를 개·보수할 경우 구조안전성, 건축마감이나 설비노후도, 주거환경, 비용적인 측면을 종합판단해 재건축을 결정하게 됐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