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관광지-전통시장 이용 ‘한번에’
파주 관광지-전통시장 이용 ‘한번에’
  • 이상길·장원진 기자
  • 승인 2017.03.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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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달부터 ‘찾아가는 장터투어’

경기도 파주시는 이달부터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연계해 관광할 수 있는 ‘찾아가는 장터투어’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찾아가는 장터투어는 DMZ 땅굴관광, 감악산 출렁다리, 광탄면 마장호수 등 파주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전통시장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전통시장 이용 예정이거나 DMZ, 감악산, 마장호수 등을 관광할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해 투어를 진행하며 파주 주요안보관광지를 2시간동안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신청은 장터투어 희망 일시 2주 전 신청하면 된다.

장터투어 이동코스는 총 3가지로 제1코스는 DMZ땅굴관광 코스, 제2코스는 감악산 출렁다리 코스, 제3코스는 마장호수 코스다. 소요시간은 각 코스별로 약 5시간 정도며 전통시장 이용 시간은 1시간30분, 관광코스 2시간, 이동시간 1시간 30분 등이다.

찾아가는 장터투어를 통해 가볼 수 있는 제3땅굴은 지난 1978년 발견됐다. 서울까지 거리가 52km 불과한 지점에 있는 북한의 남침용 땅굴로 길이는 1635m다.

전쟁이 끝나지 않고 휴전 상황에 있는 대한민국의 생생한 분단 현장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며 셔틀 승강기, DMZ영상관 등 시설이 설치돼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장 출렁다리가 위치한 감악산은 높이 672m로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있는 경기 5악 중 하나다. 감악산 출렁다리에 오르면 사계절 자연의 멋을 더욱 가까이 경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광탄 마장호수는 서울과 고양시에 인접하며 주변에는 고령산 휴양림, 기산유원지, 기산 먹거리 타운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찾아가는 장터투어는 지난해 9월부터 연말까지 운영했던 찾아가는 DMZ장터투어 코스를 확대 운영하는 것“이라며 ”파주 주요 관광지 장터투어를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의 안보관광자원이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파주/이상길·장원진 기자 sglee@shinailbo.co.kr / wjj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