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고 출근하세요"… 진주, ‘시내버스 이용의 날’ 제정
"버스타고 출근하세요"… 진주, ‘시내버스 이용의 날’ 제정
  • 김종윤기자
  • 승인 2017.03.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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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희 진주시장이 15일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맞아 15일을 ‘시내버스 이용의 날’로 정하고 '시내버스 타고 출근하기' 행사를 가졌다.

이를 위해 시는 노선 개편 당일 출근 시간대에 진주시청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시내버스 이용의 날을 알리는 캠페인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진주시 산하 전 공무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임직원들도 동참해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출근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노선개편 시작을 알리고 이용 동참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아침 이창희 진주시장도 오전 7시 40분경 초전동 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이용해 출근하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창희 시장은 시내버스 개편과 관련해 “이번 노선 개편은 중복노선을 피하고 시내버스 이용이 꼭 필요한 지역에 차량을 증설해 주민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았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가 50여년 만에 추진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시민 위주의 대중교통으로 거듭나기 위해 중복노선을 통합하고, 시내버스 운행이 필요한 구간에 노선을 증편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