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노후간판 500개 정비
부산, 노후간판 500개 정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3.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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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당 200만원 이내 지원

부산시는 올해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후간판 500개를 정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시는 재단법인 부산디자인센터를 비롯해 공공건축가와 연계해 무상으로 직접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 관리할 계획이다.

노후간판 교체사업은 가로(가로 폭)·세로(창문사이 벽면 폭) 초과 등 불법간판 및 미관저해 대형 간판, 원색사용·미풍양속 저해 간판, 도시미관을 해치는 저품격 간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시는 다음달 30일까지 구·군 자체조사와 시민들로부터 교체대상 간판을 접수한 뒤 구·군의 현장조사에 이어 5월 중 부산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구·군별 사업비 지원 등 규모를 정하면 구·군에서 최종 교체대상자를 결정한다.

시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의 규정에 맞도록 교체하는 업소에 대해 간판 제작비의 90%(간판당 100만, 업소당 200만원 이내)까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간판의 디자인 수준을 향상시키고 사업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