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가족협의회는 416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자 참사 3주기 추모전시회 ‘너희를 담은 시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416희생자 가족들이 지난해부터 아이들의 모습과 편지를 담아 제작한 꽃 누르미(압화) 작품 150여점으로 구성하며, 오는 17일부터 5월 7일까지 경기도미술관 (안산 화랑유원지 내 합동분향소와 인접) 1층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연다.

‘너희를 담은 시간’ 전시회는 416가족이 지난해 안산온마음센터에서 주관한 꽃 누르미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형성된 모임인 ‘꽃마중’에서 만든 작품들을 모아 같은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시했다.

올해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에서 개최하는 ‘너희를 담은 시간’ 전에는 지난해 전시 이후부터 제작된 신작들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참사 이후 세 번째 봄을 맞아 안산시민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기억하는 추모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 

문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