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바꾼' 정미홍 "살고 죽는건 하나님의 영역"
'말 바꾼' 정미홍 "살고 죽는건 하나님의 영역"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3.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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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미홍 SNS 캡처)

“탄핵이 인용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다”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말을 바꾸고 있다.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9일 자신의 SNS에 또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살고 죽는 건 하나님께서 관장하시는 영역”이라면서 “자살은 범죄다. 전 오래 전에 제 삶을 하나님께 맡긴 사람”이라며 ‘자살 선언’을 재차 부인했다.

그는 “사무실에 욕설, 협박 전화 쏟아지고, 쳐들어온다는 자들도 있었다”면서 “종로경찰서에 신변 보호 및 순찰 강화 요청해 경찰이 와서 점검하고 갔다”고 적었다. 

이어 “모든 전화는 녹음 하여 협박하는 자들을 추적하고 있다”면서 “여직원 하나는 두려움에 얼굴이 노래져서 재택 근무하라고 조퇴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의와 죽자고 싸운다는데 이런 폭력을 행사한다는 건, 그들이 곧 불의임을 자인한 것 아니냐”고 물으며 “이런 어설픈 좌파 폭력 집단이 사라져야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또 “제 페북 글에는 분명히 민주화팔이 매국적 반역 집단과 싸우다 죽겠다고 했다”면서 “그럼에도 마치 자살 선언이라도 한듯 교묘히 왜곡 보도하는 단세포 두뇌 가진 기자들의 꼼수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일일이 상대하기 싫어서 한마디 한다”면서 “대한민국 바로 서는 걸 보기 전에는 결코 죽을 일 없다. 불량 언론이 사회를 망치고 있는데, 그냥 놔둘 수 있겠나?”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일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탄핵 심판은 각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만약 인용이 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다”고 적어 논란이 된바 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