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중국 창홍 플라워즈 국내 IPO 대표주관계약 맺어
하나금투, 중국 창홍 플라워즈 국내 IPO 대표주관계약 맺어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3.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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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디든 3시간 이내 상품 배송 가능한 회사

▲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왼쪽), Yu Chang Xiao CHF 대표.(사진=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중국 생화 및 기업용 화분 판매/임대 업체인 Chang Hong Flowers Co. Limited(CHF)와 코스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대표주관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CHF는 홍콩에 있는 지주회사다. 복건성 및 운남성에 위치한 4개 자회사를 통해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생화 판매, 기업용 화분 판매 및 임대, 생화 재배 사업을 하고 있다.

CHF는 자체브랜드인 ‘워딩화(我订花)’ 및 ‘531314’ 사이트를 통해 전국 생화 판매와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T mall, JD.com등 중국 대표 6개 인터넷 쇼핑 플랫폼에도 입점해 판매중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 내 4곳의 생화 재배지를 보유하고 있고 전국 30개의 성(省)급 대리상 및 약 8000개의 개별 꽃집을 통한 유통망까지 확보해 생산-유통-판매 수직계열화를 실현했다. 이 회사는 중국 어디든 3시간 이내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일본, 미국 등지의 해외기업들을 국내 상장시킨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CHF의 국내 IPO 대표주관회사에 선정됐다. CHF는 올 상반기에 상장 준비에 들어가고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는 “CHF의 성공적인 국내 상장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금번 한국거래소 상장을 통해 CHF가 중국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u Chang Xiao CHF 대표는 “한국은 다양한 소비자 유행 관련 산업이 발달한 만큼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성공적인 한국거래소 상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