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외화 Sell-Buy신탁 新상품 출시했다
KB증권, 외화 Sell-Buy신탁 新상품 출시했다
  • 곽호성 기자
  • 승인 2017.03.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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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able 달러 MMT 신탁상품의 후속

▲ 서울 여의도 KB증권.(사진=곽호성 기자)

KB증권은 FX스왑 프리미엄을 활용하는 KB able 외화 Sell-Buy 신탁상품을 내놓는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환헷지를 통해 외화수익률이 고정되는 금리형 신탁상품이다. 이 상품은 외화자산의 FX스왑 프리미엄을 통해 더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이다.

KB증권은 외화수탁상품을 시리즈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KB able 달러 MMT와 기간 맞춤형 상품인 KB able 외화매칭형 신탁을 출시했다. 출시 7일만에 누적 외화 수탁액이 2억달러를 넘었다.

한국은행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은 646억 5000만달러였다. 각각 국내은행(533억 6000만달러) 및 외은지점(112억 8000만달러)에 예치돼 있다. 그 가운데 539억달러는 환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기업들의 달러예금이다.

KB able 외화 Sell-Buy 신탁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예금보호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원금의 전부 또는 일부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충분한 설명을 듣고 신중한 투자결정을 해야 한다. 해당 상품은 3일부터 가입 가능하며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달러이다. 주가입대상은 전문투자자 및 법인 등이다.

김동기 연금신탁본부장은 “KB able 외화 Sell-Buy 신탁은 금리 경쟁력을 갖춘 상품으로 기존에 저금리로 달러자금을 운용하던 법인 및 개인 고객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향후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상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곽호성 기자 luck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