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프리미엄 OLED TV 공개… 삼성과 맞붙는다
LG전자 프리미엄 OLED TV 공개… 삼성과 맞붙는다
  • 신민우 기자
  • 승인 2017.02.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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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그니처 OLED TV 'W 시리즈' 출시… 가격도 프리미엄
▲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각각 프리미엄 TV 신제품을 내놓으며 삼성과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23일 서울 양재동 서초R&D캠퍼스에서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HE사업본부장 권봉석 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2017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LG전자는 자체 발광 소재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적용한 최상급 라인인 'OLED TV'와 나노셀(Nano Cell) 기술을 적용한 차상급 라인 '슈퍼 울트라HD TV'를 앞세워 '듀얼 프리미엄 전략'으로 국내 TV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OLED TV 중에선 65'LG 시그니처 OLED TV' W 시리즈가 가장 이른 25일 시장에 출시된다.

LG전자의 야심작으로 올해 CES에서 공개돼 비디오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모델이다. 출하가는 1400만원이다.

W 시리즈의 특징은 벽에 설치해도 두께가 4에 불과해 마치 그림 한 장이 걸린 듯한 느낌을 준다는 점이다.

LG전자는 올해 울트라 OLED TV 5개 시리즈 10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가격은 55형이 369500만원, 65형이 7401400만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또 약 1나노미터() 크기의 미세 분자구조를 활용한 '나노셀' 기술을 적용해 색 정확도와 색 재현력을 높인 슈퍼 울트라HD TV도 최근 출시했다.

권봉석 본부장은 "OLED TV와 나노셀을 적용한 슈퍼 울트라HD TV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프리미엄 TV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도 다음 달 중순 이후 퀀텀닷(양자점) 기술을 적용한 QLED TV를 출시하고 TV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신아일보] 신민우 기자 ronofsm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