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고용노동지청,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감독 나서
안산고용노동지청,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감독 나서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7.02.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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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은 해빙기 사고예방을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해빙기 건설현장 집중 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감독은 안산·시흥지역 건설현장 중 지반·토사붕괴 등의 해빙기 사고 고위험 현장, 굴착․교량․터널공사 등 건설기계를 많이 사용하는 현장을 대상으로 27여 곳을 선정해 실시된다.

특히, 작년에는 건설 기성액 및 건설수주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건설물량 급증으로 건설재해 증가가 우려된다.

또 이번 감독은 최근 잇단 대형사고와 관련해 철거·해체·리모델링 공사현장도 감독대상에 포함해 붕괴 예방과 용접작업 시 화재예방조치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감독 결과 적발된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며, 특히 작업발판·안전난간 등 추락방지조치 및 붕괴 또는 화재예방조치가 불량한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곧바로 작업중지하는 등 엄정한 행정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익환 안산지청장은 “해빙기는 지반붕괴, 건설기계 전도 등에 따른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큰 시기이므로, 이번 건설현장 감독 시에는 안전관리가 전반적으로 불량한 경우 전면작업중지, 안전진단명령 등 엄정조치 함으로써 산재예방 분위기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