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공공·만간포인트로 서울시 지방세 낸다
9월부터 공공·만간포인트로 서울시 지방세 낸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2.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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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민간 포인트 통합… "지방세부터 쇼핑까지 사용"
▲ 공공·민간 포인트 통합 체계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앞으로 공공·민간 포인트가 통합돼 포인트로 지방세 납부부터 백화점 쇼핑까지 사용이 확대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는 공공·민간 포인트 통합을 위해 실무부서와 우리은행 등 민간기업과 협의를 마치고 이날 시금고와 시스템 공동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메일 고지서로 받아 모은 ETAX(서울시 지방세 인터넷 납부)마일리지, 탄소배출량을 줄여 받은 에코마일리지, 은행 포인트, 간편결제 앱(SSG페이) 포인트 등이 사용가능하다.

내년부터는 승용차마일리지도 포함된다. 페이코 포인트는 협상 중에 있다.

사용 가능한 포인트는 'ETAX(이택스)' 또는 '서울시세금납부' 앱(STAX)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곧바로 ETAX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 있다.

또 통합된 ETAX 마일리지도 제휴한 민간 포인트로 다시 바꿔쓸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처럼 공공·민간 포인트를 통합 이용하면 시민 한 명당 3만∼4만 원의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개인당 평균 잔여 포인트는 에코마일리지 1만1000원, 꿀머니 6000원, SSG머니 1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포인트 적립 방법은 서울시 ETAX 마일리지는 지방세 정기분 고지서를 종이 대신 이메일고지서로 받아 기한 내에 낸 경우 회당 500원을 받는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는 6개월마다 탄소배출량(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비교해 5~10% 절감할 때 1만 원, 10~15% 절감 시 3만 원, 15% 이상은 5만 원 어치를 받을 수 있다.

시 에코마일리지리를 받으려면 홈페이지(ecomileage.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민간 포인트 통합으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고 아울러 서울시에 좋은 마일리지 제도가 있음을 많은 시민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