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언론 "막후집단 혹은 지시국가 파악 중"
말레이시아 경찰은 이번 김정남 암살에 용의자들이 범행과 관련한 훈련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지만 특정 국가의 정보기관 소속의 공작원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말레이시아 중문지 동방일보(東方日報)는 이날 현지 고위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암살단이 임무가 없을 때에는 일반인처럼 생활하다가 지령을 받으면 암살자가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김정남 살해 모의를 계획하고 의뢰한 막후 집단, 또는 지시 국가를 파악 중이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아직 이 국가에 대해서는 특정하지 않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당국은 이번 사건 수사를 위해 외국 정부와도 유효한 정보를 교환 중이라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후 9시 현재(한국시간) 여성 2명, 남성 1명 등 총 3명의 용의자가 검거됐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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