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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세포내 '칼슘' 불균형… ‘치매’ 될 수 있다자디야 박사, 치매 환자 뇌 조직 분석 결과 발표
박선하 인턴기자  |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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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6  10: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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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아일보 자료사진)

뇌세포 내 칼슘 불균형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미국 템플대학 중개의학센터 (Center for Translational Medicine)의 푸자 자디야 박사가 치매 환자로부터 채취한 뇌 조직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의 뇌세포 안에는 칼슘 등을 생산해내는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가 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신경세포의 미토콘드리아에 칼슘이 많아지면 나트륨-칼슘 교환기(sodium-calcium exchanger)의 도움을 받아 미토콘드리아를 빠져나간다.

하지만 치매 환자의 뇌 조직에서는 이 교환기의 수치가 아주 낮아 거의 탐지되지 않을 정도가 돼, 칼슘이 지나치게 많아지고 활성산소도 함께 과잉 생산되면서 신경세포가 사멸된다.

활성산소는 세포의 단백질, 지질, DNA에 손상을 입혀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유해 산소분자이다.

아울러 연구팀이 치매 모델 쥐의 뇌세포를 살펴본 결과 치매가 시작되기 직전에 나트륨-칼슘 교환기를 만드는 유전자의 발현이 크게 줄어든다는 사실이 발견돼 주장에 힘이 실렸다.

자디야 박사는 “치매 모델 쥐 실험 결과는 나트륨과 칼슘의 교환기가 치매의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현재 치매 모델 쥐의 나트륨-칼슘 교환기 유전자의 발현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치매 증상을 회복시키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만일 이 실험이 성공하면 약물이나 유전자 요법으로 치매 치료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이 연구결과는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생물물리학회(Biophysical Society) 제61차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신아일보] 박선하 인턴기자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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