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천선유, 데뷔전서 프로레슬러 요시코에 KO패
로드FC 천선유, 데뷔전서 프로레슬러 요시코에 KO패
  • 박선하 인턴기자
  • 승인 2017.02.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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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드FC 제공)

로드FC 선수 천선유(28)가 데뷔전에서 일본 프로레슬러 요시코 히라노(24)에 TKO패했다.

지난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6 여성부 무제한급 경기에서 천선유는 요시코에게 TKO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천선유는 1라운드 시작 2분 1초 만에 파운딩 펀치를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요시코는 천선유의 머리를 수차례를 가격했고, 경기 도중 천선유의 눈을 찌르거나 머리채를 잡는 등 반칙도 서슴지 않아 심판이 요시코의 반칙을 지적하면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

잠시 휴식하고 링으로 복귀한 천선유는 적극적인 펀치와 킥으로 기선제압을 노렸지만 요시코의 펀치를 맡고 쓰러졌다.

이에 요시코는 쓰러진 천선유에게 무차별 펀치를 퍼부었다.

심판이 이를 제지하면서 결국 경기는 요시코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요시코는 맷집이 엄청난 것 같다. 아무리 맞아도 안넘어진다” “요시코 반칙이 너무 심하다” “천선유가 큰 부상 안당해서 다행이다” “천선유가 연습해서 다음엔 이겼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로드FC 데뷔전을 치른 천선유는 종합격투기 3년차의 신예다.

천선유를 TKO패로 누른 요시코 히라노는 2015년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 ‘월드 오브 스타덤’에서 프로레슬링의 룰을 깨고 상대 선수에 심각한 부상을 입혀 무기한 출장정치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선수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박선하 인턴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