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소율 오늘 결혼… 팬들과의 불화 한 번 더 해명할까
문희준♥소율 오늘 결혼… 팬들과의 불화 한 번 더 해명할까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7.02.12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2일 결혼하는 문희준-소율. (사진=코엔스타즈 제공)

가수 문희준이 12일 후배가수인 크레용팝 소율과 웨딩마치를 올린다. 하지만 이 기쁜 날 문희준은 자신의 결혼을 둘러싼 일련의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희준은 지난 10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최근 20주년 콘서트를 연 것이 소율과 결혼을 앞두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단 한 순간 조차 팬을 ATM으로 생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생일파티 이야기도 있던데 지금의 난 선물을 강요하고 바라는 사람이 되어 있더라"라며 "더이상 생일파티를 안 하는 게 나을 거 같다. 이제는 공연조차 하기가 두렵다"라고 한탄했다.

또 신부 소율의 무례한 관람 태도 및 어머니의 라디오 방문 논란에 대해서는 "결혼 발표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이야기되던 공연 관람 태도 이야기(그런 적이 없다고 말을 해도 지금 까지 믿어주지 않고 있지만 … 아닌건 아닌거니까)부터 어머님 라디오에 오셨던 이야기 등 이야기가 있을 때마다 내가 해명을 하는 게 또 오해가 될까봐 두려워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어"라고 설명했다.

문희준은 그러면서 "정말 결혼 때문이 아니라고 하는데 결혼을 안했다면 이런 일들이 있었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문희준의 공식 사과에도 팬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랭한 상황이다.

문희준도 이를 의식한 듯 이날 결혼식을 애초 계획했던 비공개에서 포토월을 마련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일정을 다소 변경했다.

또 그가 먼저 기자회견을 자청함에 따라 사실상 이날 기자회견이 사과의 뜻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희준과 소율은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11월 24일 각자의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결혼식은 이날 오후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