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 110억 투입
강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 110억 투입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7.02.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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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곳 하수관로 대상 침수·도로함몰 예방 기대

서울 강동구가 사업비 110억 원을 투입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노후·불량 하수관로 2000여 개소에 대해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조사 자료에 의하면 최근 6년간 발생한 도로함몰과 지반침하의 78%가 하수관 손상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낡은 하수관로는 누수, 불명수 유입 등으로 싱크홀 및 지하수 오염의 주원인이 돼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도로함몰 및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1만2245m 규모에 약 110억원의 예산을 지역별로 배분해 투입한다.

구는 정비가 시급한 구간을 선정해 우선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도로함몰로 인한 주민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라며 “지속적인 노후관로 정비·관리로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