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관광지 ‘포켓몬고’ 명당 자리매김
동해 관광지 ‘포켓몬고’ 명당 자리매김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7.02.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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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암 촛대바위 인근에 포켓스톱 50여개 밀집
관광지-먹거리 연계 다양한 마케팅 추진

애국가 첫 화면에 등장하는 추암 촛대바위가 있는 추암해변 인근이 증강현실(AR) 모바일게임 ‘포켓몬 고’의 새로운 포켓몬 명당으로 떠오르고 있다.

1일 강원도 동해시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국내에서 정식서비스가 시작된 ‘포켓몬고’ 게임 속 ‘포켓스톱’이 추암 해변 인근에 총 50여개가 있다.

특히 조각공원의 경우 좁은 지역에 30여개가 모여 있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타고 사실이 알려지면서 방문객도 증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논골담길, 묵호등대 등 주요관광지에 다수의 포켓스톱이 발견됐으며 동해시 내에 240여개의 포켓스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 인해 추암 관광지 조성지역에 위치한 카페 등 매장에서도 매출 증가 등의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는 동해시청 인근에 전국 유저들이 방문하는 등 지난해 대비 동해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포켓몬 고’ 열풍을 활용해 관내 관광지와 먹거리를 연계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며 공식 SNS와 페이스북 등 저비용 고효율의 마케팅 홍보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열풍이 된 ‘포켓몬 고(Pokemon Go)’는 포켓몬스터(Pocket Monster)라는 전세계에 통용되는 콘텐츠와 증강현실이 결합된 위치 기반 모바일 게임으로 현재 정확히 공개된 수치는 없지만 이용자수를 900만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