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열정과 실천 의지가 강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유기농업 확산 및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업인 전문교육인 제9기 슬로시티농업대학 신입생을 다음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과정은 친환경유기농반, 친환경한우반 2개과정 25명씩 총 5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월 2~3회씩 총 20강 100시간 이상 진행된다.

친환경유기농반은 벼농사와 원예작물을 대상으로 친환경 유기농업 재배를 위한 작물 재배기술, 병해충관리 및 재해대책과 토양관리 및 퇴비제조, 시비기술의 이해와 활용, 유용미생물, 친환경자재제조, 유기자재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된다.

또한 친환경한우반은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한우산업 현황과 단계별 생산원가 분석 및 어린송아지부터 번식우와 비육우 사양관리와 한우의 기본생리 및 약리작용, 소고기 브랜드 및 마케팅, 임상 수의학 등 전문 전문교육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농업대학 학생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소양교육과 신안명품 농특산물을 판로확보를 위한 농업마케팅교육도 병행해서 추진하며, 과정별 전국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해 알찬 내용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대학 신청자격은 신안군에 거주(주민등록기준)하면서 친환경농업 실천과 한우사육 농업인으로 농업기술센터 읍면지소에 접수하고, 과정별 응시자는 자기소개서와 읍면장 및 농업기술센터 읍면지소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신아일보] 신안/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 

박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