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방학3동 어르신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전망이다.

도봉구 방학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공동모금회 배분사업 ‘사랑나눔 뜨개질’의 일환으로 최근 관내 홀몸어르신, 폐지수거 어르신 등 42명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손뜨개질한 워머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방학3동 나눔이웃, 지역주민 10여명은 매주 수요일 마을활력소 은행나무에 옹기종기 모여 뜨개질을 해왔다. 완성된 제품을 모두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23일에는 동사업인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크리스마스’를 진행, 크리스마스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아동 13명에게 겨울방한복을 선물하고, 홀몸어르신 14명에게는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며 깜짝 산타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동 관계자는 “지역복지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이웃, 주민이 함께 협업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동주민센터도 지역주민의 복지를 위해 함께 더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

최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