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고민’ 마을세무사에 물어보세요
‘세금 고민’ 마을세무사에 물어보세요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7.01.3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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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무료 상담 운영 권리구제 등 원스톱 지원

서울 성동구는 지속적인 대 구민 세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시 마을세무사 제도’를 2015년부터 적극적으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마을세무사’란 세무분야의 전문성과 공익활동에 대한 재능기부 의사가 있는 세무사를 우리 마을 담당 세무사로 지정하고, 상담 및 권리구제를 원하는 구민을 서로 연결해 상담하는 제도로 현재 성동구는 왕십리도선동 등 17개 동에 마을세무사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나날이 복잡해져가는 세무 행정에 대해 전문지식이 부족하거나 과세불복과 관련해 비용이 부담되는 구민에게 무료로 세무 상담과 권리구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성동구는 ‘마을세무사 제도’와 병행해 인근 성동세무서와 함께 자체적으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국세·지방세는 물론 세외수입까지 일괄 상담하는 ‘원스톱 세금 상담 민원실’도 운영하고 있다.

성동구에서 활동 중인 우리 마을 담당세무사는 동 주민센터 및 구·동 홈페이지에 명단을 게시해 운영 중이므로 상담절차는 1차로 전화·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상담하고, 2차로 대면상담이 필요시에는 세무사 사무실을 내방하거나 동 주민센터를 이용해 상담할 수 있다.

김광호 세무1과장은 “민선 6기의 복지수요 증가에 따라 안정적인 세입증대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과거 납세의무만을 강조하는 세무행정에서 탈피해 구민에게 다가가는 적극적인 세무행정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구민들도 우리 마을 담당세무사 제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