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활약 후 세배 세리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손흥민, 멀티골 활약 후 세배 세리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7.01.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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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손흥민 페이스북)

토트넘의 손흥민이 위컴비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한국 팬들에게 세배를 올렸다.

토트넘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축구협회 FA컵 32강에서 4부리그 소속인 위컴비 원더러스와 맞붙었다.

손흥민은 0-2로 뒤진 후반 15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얀센이 후반 19분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후반 38분 위컴비의 팀 게리 톰슨에게 골을 내줬다.

이후 알리가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려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주심이 배정한 6분의 추가시간 중 마지막 몇 초를 남기고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반대편 골대를 보고 오른발 슈팅했고, 수비수에게 맞은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시즌 10·11호 골을 연달아 터뜨린 손흥민은 관중석을 향해 세배하며 늦은 시간까지 자신을 응원한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영어로 “승리하면 항상 좋다. 모든 한국 분들이 행복한 새해 보내시기 바란다”고 적은 뒤 한국말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