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한파에 홍천 인삼송어 꽁꽁축제 열기 절정
주말 한파에 홍천 인삼송어 꽁꽁축제 열기 절정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7.01.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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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낚시터 전면 개방 등 손님맞이 총력
11일간 22만명 돌파… 연일 최고치 기록

주말부터 다시 시작된 강추위에 힘입어 제5회 홍천강 인삼송어 꽁꽁축제가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강원도 홍천군에 따르면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축제장에 몰아침에 따라 홍천문화재단은 얼음낚시터를 전면 개방하고 낚시구멍도 추가적으로 확대해 대대적인 손님맞이 나섰다.

특히 주말을 앞두고 내린 눈이 축제장을 하얗게 덮으며 설경에서 즐기는 겨울축제의 색다른 정취와 낭만을 선사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개장시간을 앞두고 얼음낚시터에는 홍천 인삼송어의 특별한 손맛을 느끼고자 찾아온 전국의 강태공들의 줄이 끊이지 않으며 겨울방학을 맞아 찾아온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방문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13일 개장부터 현재까지 꽁꽁축제에는 22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며 연일 최고치를 찍고 있다.

또한 인기가수 인순이씨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과 자매결연 도시 성남시 주민들의 방문에 힘입어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꽁꽁축제가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꽁꽁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화된 ‘인삼송어’, 올해 처음 선보인 ‘부교낚시’ 등 다른 겨울축제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맨손송어잡기, 인삼송어 회센터, 향토음식점, 당나귀타기, 농특산물 판매장, 스노우월드, 전통 초가집 체험, 스노우바이크 등 다양한 놀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가 축제장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노승락 군수는 “홍천강 인삼송어 꽁꽁축제를 찾아주신 전국 각지의 관광객에게 감사드린다”며 “축제가 끝나는 날까지 안전사고 없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겨울축제의 낭만과 멋을 즐기실 수 있도록 축제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