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예정자 평균 '스펙'은 토익729·학점3.5
올해 대졸예정자 평균 '스펙'은 토익729·학점3.5
  • 박선하 인턴기자
  • 승인 2017.01.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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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토익위·잡코리아 조사… 전공 자격증 절반 이상 보유

올해 대학 졸업예정자의 평균 토익 점수는 729(990점 만점), 학점은 3.5점(4.5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토익 시험을 주관하는 YBM한국TOIEC위원회와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올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936명을 대상으로 평균 취업스펙을 조사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최근 6개월 안에 토익시험을 본 졸업예정자의 점수는 평균 729점이었다.

토익 시험 응시자 중 805~900점이 26.3%로 가장 많았고 705~800점 비율도 25.6%로 이와 비슷했다. 905점 이상도 10.5%로 10명 중 1명꼴이었다.

아울러 응답자의 75.1%는 영어말하기 시험인 ‘토익 스피킹’ 점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올해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의 졸업학점은 4.5점 만점에 평균 3.5점으로 집계됐다.

평균학점은 3.5점 이상 4.0점 미만이 40.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3.0~3.5점(32.6%)이 이었다.

자격증도 어학점수 만큼 중요한 스펙 중 하나였다.

특히 전공 분야 자격증을 보유한 졸업예정자(55.1%)나 컴퓨터 활용 관련 자격증(52.8%)은 절반을 넘어선 수치를 보였다.

또 조사에 응한 졸업예정자의 31.4%는 ‘인턴십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들의 평균 인턴기간은 5.1개월로 조사됐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하고 있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등 직무중심 채용을 준비한 졸업예정자도 34.5%나 됐다.

NCS 준비방법은 ‘전공서적을 통해 전문용어를 암기한 것’이 5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대한 정보 스크랩(44.0%) △인턴십·대외활동 (30.3%) △직무스터디(25.7%) 순이었다.

이외에도 23.1%는 해외 어학연수를 다녀왔고, 17.0%는 공모전 수상 경험이 있었다. 

[신아일보] 박선하 인턴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