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낮 최고 서울 6℃·부산 9℃…오후 대기질 전국 ‘나쁨’ 수준”
수요일인 오늘(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북부지방(강원영동제외)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점차 벗어나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그러나 중북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흐리다 점차 개겠고, 오전 중에는 약하게 눈발이 흩날릴 때가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전주 6℃, 광주·제주·속초 7℃, 부산 9℃로 전국이 4~9℃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19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모레(20일)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평년보다 낮아지겠다. 아울러 바람도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이 1.5~2.5m로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m로 일겠다. 내일 밤 서해먼바다를 시작으로 모레(20일) 전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외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오전에 중서부와 강원영서, 전라북도 지역이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다 오후에 점차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면서 전국이 ‘나쁨’ 단계가 되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오는 날이 많겠다. 중부와 영남, 전남 등 일부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나, 20일 눈이 내리는 곳부터 차차 해소되겠다.
최유리 온케이웨더 기자 YRmeteo@onkweath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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