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관광공사, 中 화동 초·중생 700명 유치
경기도-관광공사, 中 화동 초·중생 700명 유치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7.01.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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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평택항 도착 겨울여행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화동지역의 초·중등학교 학생 700명을 경기도로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강소성 등 화동지역 16개 학교에서 출발한 학생들은 방학기간 교육여행을 위해 19일 경기도 평택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경기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입국환영행사에 참여, 4박 5일 동안 수원화성 전통문화체험, 용인 양지파인리조트 스키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긴다.

공사는 이번 단체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중국 화동지역 학교 교장단과 현지 매체 등 관계자 6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교육여행 코스에 대한 답사를 실시했다.

또한 이후 지속적인 현지 세일즈 활동을 전개해 이번 학생 700명의 유치를 이끌어냈다.

공사는 최근 중국 정부의 저가관광 규제에 따른 대응책으로, 저가 위주의 패키지 단체 관광 상품과 차별화된 타깃별 고부가가치 방한상품을 개발해 왔으며, 특히 이번 청소년 유치는 올해를 경기관광의 질적 성장의 원년의 해로 삼고 방안을 추진한 첫 사례이다.

특히 중국 정부의 1가구 1자녀 정책 폐지로 청소년층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해외 교육여행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 이번 청소년 방한 교육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상품 가격은 4000위안(한화 약80만원)으로 저가 패키지 관광상품 가격의 두배에 달하고 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