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9종합상황실, 지난해 40초마다 한 번꼴로 전화벨
부산 119종합상황실, 지난해 40초마다 한 번꼴로 전화벨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1.17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부산 119종합상황실에 40초마다 한 번꼴로 전화벨이 울린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해 119종합작전상황실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전년 대비 8만6194건(12.3%) 증가한 총 78만8397건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160건으로, 40초마다 한번 꼴로 부산119 전화벨이 울린 셈이다.

긴급신고 중 구조신고가 3만8837건, 화재 확인 출동 등 기타가 7만9824건, 화재신고가 6264건으로 집계됐다.

비 긴급신고는 응급의료 상담이 14만1862건, 소방민원 안내 13만7150건 등이다. 특히 거짓·장난신고의 경우 75건으로, 전년 대비 45.7%(63건)나 줄었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119로 걸려오는 오신고 중 75.8%가 통신사 미등록 휴대전화로, 대부분 사용하지 않는 휴대전화를 영·유아들이 가지고 놀다가 긴급전화 버튼을 눌러서 접수되는 경우”라며 “휴대전화 취급 부주의 등으로 119에 신고가 되는 경우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