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덕유산자연사랑요양병원, 재활센터 개설
거창 덕유산자연사랑요양병원, 재활센터 개설
  • 최병일 기자
  • 승인 2017.01.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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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남 최초 재활서비스

경남 거창군 아람의료재단 덕유산자연사랑요양병원은 재활센터를 개설했다.

덕유산자연사랑요양병원은 일반내·외과 전문의, 한방전문의와 함께 최근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상주를 시작해 서부경남 최초 재활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개설된 재활의학과는 각종 질병 및 사고로 인해 장애가 생긴 환자에게 외상 후 주어진 조건 하에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능력과 잠재적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 가능한 장애가 없는 정상적인 사람과 가까운 생활이 가능할 수 있도록 치료하는 분야이다.

덕유산자연사랑요양병원 재활의학과는 의료재활, 근골격계의학, 전기진단의학 3가지 분야로 나눠 의료재활은 신경계질환, 뇌졸중(중풍), 교통사고, 낙상 등으로 생긴 외상성 뇌손상, 루게릭병과 같은 퇴행성 중추신경 병변, 교통사고나 낙상 등으로 생긴 척수손상(사지마비 및 양하지마비), 소아의 뇌성마비, 삼성가의 가족질환으로 알려진 SMT같은 말초신경 병변을 주로 치료한다.

근골격계의학은 척추나 사지의 근골격계의 질환으로 인한 기능이상과 통증을 치료하는 분야로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보조기 등 외과적 처치를 제외한 모든 보존적 요법을 시행한다.

전기진단의학은 근전도검사를 통해 신경근육계의 질환을 진단하는 분야로 팔목터널증후군, 척추디스크탈출증, 좌골신경통, 비골신경마비, 안면신경증상 등으로 근력의 약화나 통증, 저린감 등의 감별진단을 위해 실시한다.

최진홍 원장은 “재활 치료의 목표는 질환의 합병증을 초기에 예방하고 질병이나 부상으로 생긴 장해를 가진 환자의 기능적인 회복을 위해 치료를 실시하는 것으로 손상 받은 부위의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손상 받지 않은 신체 부위의 강화와 잃어버린 기능을 대치해 각 증상을 해결하고 필요한 경우 약화된 기능을 보조하는 보조기를 장착시키게 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거창/최병일 기자 choibi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