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부대서 'KDB 키다리 아저씨' 세번째 나눔 실천
산업은행은 17일 'KDB 키다리 아저씨' 3호 후원 대상으로 자매결연부대 육군 제7보병사단 소속 모범장병 2명을 선정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공식적인 도움의 손길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미인가 복지시설 등 복지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 사업을 작년말부터 시행해 1, 2호 후원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후원 대상 중 서모일병(만 19세)의 경우 어려운 가정형편에 모친이 유방암 수술까지 받게 돼 조기전역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본인과 모친의 뜻에 따라 만기복무키로 하는 등 힘든 환경에도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모습이 귀감이 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2년 5월 육군 제7사단과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활발한 지원 및 교류를 통해 최전방 일선에서 국토수호에 힘쓰고 있는 애국장병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지원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 사업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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