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설 맞아 '기부나눔 情 모으기' 펼친다
양천구, 설 맞아 '기부나눔 情 모으기' 펼친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1.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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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일환으로 오는 25일까지 양천구청, 각 동주민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지에서 '설맞이 기부나눔 정(情)모으기'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설맞이 기부나눔 정모으기는 생활거점기관에 나눔박스를 설치해 오가는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에서 추수감사절이 다가올 때 집집마다 생필품과 음식을 집 앞에 내놓으면 우체국 자원봉사자들이 수거해 푸드뱅크나 자선단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푸드드라이브 캠페인에서 착안한 나눔운동이다.

기부가 가능한 물품은 쌀, 라면, 통조림 등의 음식물과 비누, 세제, 휴지 등의 생활용품 등이며 변질 등의 우려가 있는 품목은 제외된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품들은 양천구 해누리푸드마켓으로 기탁돼 독거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되기 쉬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구 관계자는 “나눔은 내가 먼저 행복해지는 가장 쉬운 일임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이 다 함께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동참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복지정책과(☎2620-3334)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