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고병원성AI 선제적 대응 나서
김천시, 고병원성AI 선제적 대응 나서
  • 이정철 기자
  • 승인 2017.01.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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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처분 대비 현장 투입 예정공무원 사전 교육 실시

경북 김천시는 전국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 투입 예정공무원 대상으로 시청 대강당에서 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이성규 부시장의 상황설명에 이어 AI 감염에 대비한 실지 훈련 및 교육으로서 공무원 400명, 자율방재단ㆍ의용소방대ㆍ안전실천연합회 142명 등 현장 투입조 542명을 사전 편성해 이뤄졌다.

이 중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축산과는 살처분 및 사체처리요령, 생활환경과는 매몰방법, 보건위생과는 인체감염 예방대책 교육을 함께 진행해싿.

시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가금류 거래시장 폐쇄, 거점 및 이동소독시설 3개소를 운영하고, 지난달 16일 AI 심각단계로 격상된 당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강변 산책로 일부폐쇄 및 소독시설 추가 운영, 반경 10㎞이내 가금류 이동제한, AI에 취약한 소규모 사육 1100농가 1만2500수 가금류 예방적 도태 작업 등을 실시해 고병원성 AI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을 하고 있다.

한편 시는 AI로 인한 닭고기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한 닭고기 소비촉진캠페인의 일환으로 16일 월요일 김천시청 구내식당에 삼계탕데이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김천/이정철 기자 ljc9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