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이사장에 김규옥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차기 기보 이사장으로 김 전 부시장을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기보 이사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이번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인사권을 행사하게 된다.
부산 출신인 김 전 부시장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장,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기획조정실장을 거쳤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일했다.
금융위는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기술창업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등 기보의 핵심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내정 배경을 밝혔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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