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수산식품, 중국 춘절 판촉전서 540만불 수출계약
경남도 농수산식품, 중국 춘절 판촉전서 540만불 수출계약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7.01.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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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판매 13만4천불 등 소기 성과 달성… 부스 연장 운영

경남도 농수산식품 수출업체가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을 겨냥해 상해에서 판촉전을 벌여 540만불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지난 1월 3일부터 8일까지 도가 주최하고 (사)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가 주관한 '경남 농수산식품 중국 춘절맞이 상해 집중판촉전'에서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판촉전에는 경남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10개소가 참가해 상해에서 유통인구가 가장 많은 훙커우체육관 입구에서 시식관, 제품판매관, 바이어상담관을 운영했다.

행사기간 동안 떡볶이, 어묵, 비빔밥 등 대표적인 한국요리 시연 및 시식회, 공연 등 각종 이벤트를 추진해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유도하고 바이어 상담회, 경남제품 설명회를 개최, 많은 호응을 얻어냈다.

특히  소스류, 유자청, 유자효차, 장아찌, 김스넥 등에 대한 구매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유통업체인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 측은 30만불 선수출 조건으로 유차청 200만불 수출입계약을 체결하고, 에스엘푸드는 초대집단과 김스넥 30만불, 남통복자식품유한공사와 소스류 50만불 계약 체결했다.

이외에도 진주햄은 상해동명혜집단과 어육소세지 100만불, 아로니아상사는 남통복자식품유한공사와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와 아로니아분말 20만불, 거제농산물수출영농조합법인과 절강상산자연식품유한공사는 유자빵과 유자당침 20만불, 멍게수하식수산업조합은 상해교민식자재와 멍게류 5종 120만불 등 총 540만불 수출입계약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초대그룹은 2016년 7월부터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는 업체이며 4월경 40만불 추가 선적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판촉전은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13만4000불의 전시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현지 반응이 좋아 현지 판매 부스를 1월 28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경남도 장민철 농정국장은 "향후 최대 잠재시장이 될 것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시도해 수출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