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 좀도둑 퇴치 활동 성과… 156건 감소
경북경찰, 좀도둑 퇴치 활동 성과… 156건 감소
  • 강정근 기자
  • 승인 2017.01.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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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은 지난해 12월 초순부터 1개월 동안 '예방 치안', '무지개 치안' 등 좀도둑 퇴치를 위한 맞춤형 대책을 시행해 실질적으로 좀도둑이 감소하는 성과를 거양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경찰에 따르면 관내 좀도둑은 전년 같은기간(12월 5일~31일) 대비 935건에서 479건으로 줄어 2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좀도둑이 전체 절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기간 73.7%에서 64.7%로 9%가 줄었다.

경북경찰은 주민의 위험을 미리미리 해결하는 ‘예방 치안’을 위해 지역별 좀도둑 발생 통계를 세밀히 분석해 취약지역에 상설부대 등 경찰력을 집중 투입하는 가시적 순찰활동으로 범죄 분위기 사전차단에 힘써 왔다.

또한 좀도둑 주요 유형별(주차장 차량털이 등) FTX 실시 및 CCTV 통합관제센터 근무자 모니터링 교육도 병행해 좀도둑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좀도둑 예방요령의 다각적 홍보활동으로 주민들의 자위방범의식을 고취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주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이에 경북경찰은  구미 '안심 택배함'과 상주 '자전거등록제' 등 지역별 맞춤형 치안대책을 시행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무지개 치안'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경북경찰 관계자는 "좀도둑 퇴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나,경찰 혼자만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주민들 스스로 좀도둑 예방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고 설문조사 및 간담회를 통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강정근 기자 jgg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