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인공지능·빅데이터 관련 외부전문가 발표 진행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그룹 전 경영진을 대상으로 하는 2017년 그룹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윤종규 회장과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진이 참여하는 그룹 경영진 워크숍은 매년 초 그룹의 전략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이며,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최근 출범한 통합 KB증권 임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KB금융은 이번 경영진워크숍의 화두가 '디지털금융'으로, 제4차 산업혁명의 거대한 파고 속에서 금융의 생존전략은 무엇이며 디지털 금융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와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한 자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또, 경쟁업계지만 최근 보수적인 금융계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는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경영특강을 통해 혁신DNA에 대해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금융과 관련해 각계의 외부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를 KB금융그룹에 어떻게 적용할지 논의를 위해 내부 경영진들과 외부 패널간 토론이 이어졌다.
KB금융 윤종규 회장은 올해 그룹 전략과제인 'CODE 2017'의 실행을 강조하고, 이를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강태현 기자 th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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