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금연구역 확대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금연구역 확대
  • 허인 기자
  • 승인 2017.01.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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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는 구민들의 간접흡연 피해가 많은 민원다발지역 4개소를 금연거리로 추가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지하철 출입구 주변 흡연 전면 단속 시행에 이어 그간 금연거리에 대해 엄격한 금연단속을 시행한 영등포구가 단속 범위를 더욱 확대한 것이다.

이번에 금연거리로 지정한 구간은 △여의도 한국거래소 주변(203m) △IFC몰 주변(197m) △당산역 로터리 일대(259m) △63빌딩 및 63빌딩 건너편 일대(480m)로 그동안 구민들의 간접흡연으로 민원이 다수 들어왔던 구간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영등포구에서 지정한 금연구간은 새로 지정된 금연거리 4개 구간을 포함해 총 1만2833 개소가 된다.

구는 이날부터 3개월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로 지정된 금연거리에 대해 집중 홍보활동을 갖는다. 이후 오는 5월 1일부터 흡연자 단속반 12명이 2인 1조로 단속에 나서게 된다.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될 경우 흡연자는 과태료 10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신아일보] 서울/허인 기자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