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2세 윤지원 전무 경영승계 본격화
세진중공업 2세 윤지원 전무 경영승계 본격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1.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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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주주 올라서…신성장 사업 투자 확대

▲ 세진중공업 윤지원 전무 (사진=세진중공업 제공)
조선 기자재 업체인 울산 세진중공업이 2세 경영을 본격화 한다.

2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세인 윤지원 전무가 보유한 세진중공업 주식이 1161만3959주(30.31%)로 창업자 윤종국 회장 1290만7204주(33.68%) 다음으로 많이 보유했다.

윤 전무는 윤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퍼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정기 임원인사에서 신임 전무이사로 발탁됐다.

세진중공업은 조선 기자재 업계 최대 규모인 생산부지 66만여㎡(20만평)을 갖추고 있다.

또 데크 하우스와 LPG 탱크 부문 글로벌 1위의 높은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실현하고 있다.

미국과 베트남에도 현지 법인을 두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미국 비고르사에 암모니아 탱크를 출하하면서 미국 내 현지 영업사무소를 설립하고, 서울 영업본부를 개소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성공했다.

세진중공업은 신성장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손정은 기자 jes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