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29일 마동 소재 ㈜전라주정 대표를 만나 익산공장 폐쇄 방침을 철회하고 정상가동을 요청했다.
㈜창해에탄올은 지난 5월 하이트진로 홀딩스로부터 전라주정 지분 100%를 인수하고, 경영 효율성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흡수합병하고 마동소재 ㈜전라주정 익산공장을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전라주정은 지난 1965년 설립해 희석식 소주를 만드는 원료인 주정 제조사업체로서 47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고, 매년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익산시에 기부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전 직원이 마동공원 우수저류조, 골목길 등을 청소하며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전라주정 조영석 대표는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해 가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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